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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릉 소금강마을 두부 만들기 체험 소중했던 체험

by 여행조아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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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소금강마을 에코센터 
_ 두부 만들기 체험

 

 

 


 

 

 

강릉 소금강마을은 맑은 공기와 평화로운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작은 산골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는데, 바로 전통 방식으로 두부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었습니다.

 

 

1. 콩 불리기

체험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미리 하룻밤 동안 불려놓은 국내산 콩을 보여주셨습니다. 콩은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부드럽게 눌릴 정도로 잘 불려져 있었습니다. 콩을 불리는 과정이 두부 맛을 좌우한다고 하셔서 첫 단계부터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2. 콩 갈기

불린 콩을 물과 함께 맷돌에 넣고 천천히 갈았습니다. 맷돌을 돌리니 고소한 콩 냄새가 주변에 퍼졌습니다. 전기 기계가 아닌 수동 맷돌을 사용하니 힘들긴 했지만, 그 과정이 오히려 두부 만들기의 묘미처럼 느껴졌습니다.

 

 

 

3. 콩물 끓이기

곱게 간 콩물을 커다란 솥에 옮겨서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닥에 눌러붙지 않게 계속 저어야 하는데, 열기와 증기 때문에 이 단계가 꽤 힘들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은 익숙한 손길로 적당한 농도를 맞추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4. 응고제 넣기

끓인 콩물을 체에 걸러 비지를 제거한 후, 간수를 넣어 응고시키는 단계입니다. 이때 간수의 양과 타이밍이 두부의 식감을 결정한다고 하셨습니다. 간수를 넣고 기다리니 점점 몽글몽글 두부가 형성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5. 두부 틀에 넣기

응고된 두부 덩어리를 면보로 감싸 틀에 넣고 눌러서 모양을 잡았습니다. 적당히 압력을 가한 뒤 시간이 지나자 단단하고 탄탄한 두부가 완성되었습니다.

 

 

 

 

강릉 소금강마을에서의 두부 만들기 체험은 단순한 음식 만들기를 넘어 전통과 자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쉽게 사 먹던 두부가 얼마나 많은 정성과 손길을 필요로 하는지 깨달으며, 음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족이

 

나 친구들과 함께 다시 찾아가 보고 싶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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